이한주 :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 그에 대해 알아보자.

이한주(李韓柱, Lee Han-joo)는 대한민국의 경제학자이자 정치참여형 학자로, 2025년 6월 5일부터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학계에서의 오랜 연구와 교육 경력, 그리고 정치·행정 분야에서의 정책 설계와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학문과 현실 정책의 가교 역할을 해온 대표적인 인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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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 생애와 학력

1956년 11월 27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난 이한주는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해 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진로를 전환하여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에 진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경제학자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이공계와 사회과학을 모두 아우르는 그의 학문적 배경은 이후의 정책 기획과 연구 활동에서 통섭적 사고를 가능하게 한 중요한 자산이 되었다.

학문 활동 및 주요 경력

 

이한주는 경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시작해, 이후 가천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사회과학대학 글로벌경제학과 교수, 경상대학장, 경영대학원장, 특임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경제학 이론뿐 아니라 정책 실무에 밝은 교수로 알려졌으며, 특히 복지경제학과 재정정책, 기본소득 등에 대한 꾸준한 연구를 이어왔다. 현재는 가천대학교 경제학과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의 학문적 활동은 단순한 연구에 그치지 않고, 국가 정책에 직접 기여하는 방식으로 확장되었다. 문재인 정부 시기에는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위원장,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1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중장기 경제정책 수립에 관여했다. 또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에는 제13대 경기연구원장으로 재직하며 도정의 핵심 정책을 연구하고 설계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 시기 그는 이재명 지사의 정책적 방향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특히 기본소득, 지역화폐, 공공배당 등의 정책 구상을 함께했다.

정치적 참여와 정책적 영향력

 

1990년대부터 그는 성남 지역에서 이재명 당시 변호사와 함께 시민운동을 펼쳤으며, 이러한 인연은 이후 이재명 정치 행보의 핵심 정책 브레인으로 이어졌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의 핵심 공약 중 하나였던 ‘기본소득제’는 이한주의 오랜 연구와 정책 설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그는 이재명의 ‘정신적 멘토’이자 ‘정책적 스승’으로 불리며, 캠프 내에서는 열린캠프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하였다.

2024년 4월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행한 당직 개편을 통해 이한주는 제11대 민주연구원장에 임명되었다. 민주연구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정책 싱크탱크로서, 집권 전략과 중장기 정책 기획을 주도하는 기관이며, 이한주는 원장으로서 당의 정책 노선을 설계하고 정책 어젠다를 선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후 2025년 6월 5일, 이재명 대통령은 이한주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에 공식 임명하였다. 국정기획위원회는 대통령직속 정책 컨트롤타워로, 국정 철학을 구체화하고 중장기 국정과제를 설계하는 기능을 갖는다. 이한주의 임명은 학계와 실무, 정당 정책 역량을 모두 갖춘 인사를 중심으로 국정 운영을 기획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방침을 반영한 인사로 평가받는다.

정치 성향 및 영향력

 

이한주는 명확한 진보 경제학자로 분류되며, 시장주의보다 공공성과 재분배의 가치를 중시하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특히 ‘기본소득’은 그의 오랜 연구 주제이자 실현을 위한 사명처럼 여겨지는 정책이다. 그의 정책은 다소 급진적이라는 평도 있으나, 복지국가로의 전환을 바라는 지지층으로부터는 큰 신뢰를 받고 있다.

 

그는 당내외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을 실무에 옮기는 핵심 인물로 꼽히며, 학문과 정책, 정치의 교차지점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의 이한주의 행보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도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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