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자원민족주의'의 확산으로 광물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이를 극복하고 광물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계획은 이평구 지질자원연 원장의 과학미디어아카데미 강연에서 밝혀졌다. 1. 핵심광물 생산국으로의 도약 이평구 원장은 "지질자원연은 한국을 리튬과 희토류 등 핵심광물 생산국으로 이끌 것"이라며 국내에서 생산된 자원을 다양한 국가에 수출하여 광물 공급망을 강화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자원보유국에 선광·제련 기술을 이전하고 생산된 광물을 한국 기업에 공급할 것이다. 2. 중국 견제를 위한 규제 도입 미국과 유럽은 중국의 2차전지 시장을 견제하기 위해 각각 IRA와 배터리법을 도입하였다. 한편, 국내 기업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