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자원민족주의'의 확산으로 광물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이를 극복하고 광물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계획은 이평구 지질자원연 원장의 과학미디어아카데미 강연에서 밝혀졌다.
1. 핵심광물 생산국으로의 도약
이평구 원장은 "지질자원연은 한국을 리튬과 희토류 등 핵심광물 생산국으로 이끌 것"이라며 국내에서 생산된 자원을 다양한 국가에 수출하여 광물 공급망을 강화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자원보유국에 선광·제련 기술을 이전하고 생산된 광물을 한국 기업에 공급할 것이다.
2. 중국 견제를 위한 규제 도입
미국과 유럽은 중국의 2차전지 시장을 견제하기 위해 각각 IRA와 배터리법을 도입하였다. 한편, 국내 기업들은 중국의 핵심광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해외 공장 건설에 착수하고 있다. 이러한 규제가 국내 기업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 선광과 제련 기술의 중요성
광물은 선광과 제련 과정을 거쳐서 쓸모 있는 자원이 될 수 있다. 정경우 지질자원연 자원활용연구본부장은 "채굴 이후의 단계인 선광과 제련 기술이 자원 경쟁에서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이에 따라 연구원들이 보유한 기술을 자원 생산국에 전이하고 국내 기업으로 자원을 수출할 계획이다.
4. 녹색광물시대의 도래
이 원장은 녹색광물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중국이 아직 진입하지 못한 광물 시장에서 저탄소 공정과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활용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리튬 염호 기술과 DLE 기술을 통한 리튬 생산 방법의 혁신을 강조했다.
5. 국제 협력을 통한 승리
이번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 자원보유국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리튬 핵심 광물 국제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광물 자원의 생산 기술을 공유하고, 국내 기업이 국제적인 광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6. 핵심광물 시장에서의 국제경쟁
이 원장은 중국의 '자원민족주의'로 인해 광물 패권 경쟁이 가열되고 있으며, 국가 간의 광물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응하여 지질자원연은 국내 핵심광물 생산에 중점을 두고 국제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다.
7. AI를 활용한 국내 핵심광물 탐사
특히, 이평구 원장은 올해에는 광물이 있을 것으로 AI가 예측한 지역에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국내 리튬 자원을 확보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광물 탐사를 진행함으로써 정확하고 효율적인 자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국내 자원 탐사 분야에서의 혁신을 나타내고 있다.
8. 미국과 유럽의 규제를 모티브로 한 국내 대응 전략
이평구 원장은 미국의 IRA와 유럽의 배터리법을 모티브로 삼아, 국내 기업들이 중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규제를 통해 국내 기업이 국제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이는 국제 규제에 대한 유연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반영하고 있다.
9. 광물 생산과 활용의 효율화
이번 블로그에서는 광물의 생산과 함께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에 대한 노력도 강조되었다. 미래에는 전세계에서 폐배터리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하느냐가 중요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되었다. 국내 연구자들은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여 리튬, 흑연 등의 자원을 폐배터리에서 추출하고 재활용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이는 지속가능한 자원 활용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길임을 시사하고 있다.
10. 리튬 핵심 광물 국제포럼의 개최
이 원장은 3월에 베트남,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 주요 자원보유국을 초청하여 '리튬 핵심 광물 국제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광물 생산 기술의 공유를 통해 국내 기업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이는 글로벌 광물 자원 시장에서의 한국의 주도적인 역할을 의미한다.
11. 결론
지질자원연은 국내의 핵심광물 생산과 국제적인 광물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국제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광물 자원 활용의 방향으로 전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국내 자원 분야의 혁신과 국제적인 협력을 이끌어내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