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대표적인 바이오 의약품 기업, 셀트리온: 성장과 도전
## 기업 개요
셀트리온의 창업자이자 명예회장인 서정진은 2021년 기준으로 한국 최정상급 부자이자 억만장자로 꼽힙니다. 회사의 창업은 1999년 외환위기 여파로 직장을 잃은 서정진이 동료들과 함께 자금 130억 원과 초기 투자 470억 원을 모아 2002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생물학 관련 전공자가 부족했지만, 서정진 회장은 바이오산업의 유망성에 주목하여 바이오 기술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때 회장은 바이오 기술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었기에 1년 동안 40여 개국을 다니며 세계 유명 바이오 연구자들을 만나고 최신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의 열정과 도전 정신은 회사의 성공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 주요 실적과 역할
셀트리온의 핵심 실적은 동물세포배양기술을 이용한 신약 개발과 판매/수출입니다. 특히, 주로 단백질 의약품을 중심으로 생산하며, 세계 최초로 바이오시밀러 개발에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회사는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테마섹과 JP모건 계열 헤지펀드 One Equity Partners의 투자를 받아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제약 및 바이오 업계에서 높은 연봉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외 사업 비중이 높아 영어 실력이 필수적입니다. 회사는 대졸 입사자 중 해외 유학파나 외국어고등학교 출신이 많아 국제적인 환경에서의 업무 수행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 다양한 사업 영역과 계열사
2023년 5월 기준으로 셀트리온은 다양한 사업 영역과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서정진이 지분 98.13%를 보유한 셀트리온홀딩스를 비롯하여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충북대바이오메딕스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셀트리온은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스킨큐어 등을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 주식 관련 동향과 도전
셀트리온은 2011년 11월에 분식회계 의혹에 직면하면서도 첫 바이오시밀러 제품 임상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이를 잠재우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분식회계 의혹이 지속되면서 주가는 널뛰기를 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회사는 다양한 도전을 극복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셀트리온의 도전, 성장, 그리고 서정진 회장의 리더십
한때 K-바이오 신화의 주역으로 떠오르며 시가총액 45조 원을 기록한 셀트리온은 현재 성장 정체로 인해 시가총액이 23조 원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러나 2023년 3월, 서정진 회장의 경영 소방수로 복귀한 셀트리온은 새로운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 1. 서정진 회장의 역경과 열정
서정진 회장은 외환위기로 인해 대우그룹 임원에서 실업자가 된 후 창업의 길로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무작정 미국을 찾아다니며 바이오 분야 연구자들과의 제휴를 모색했고, 이후 벡스젠과의 기술 제휴로 에이즈 백신을 한국에서 생산하려는 큰 도전에 나섰습니다. 초기에는 실패도 있었지만 BMS와의 계약을 통해 회사는 기사회생을 이루어냈습니다.
2009년,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도전했습니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은 기술적 난도가 높아 실패 확률이 크지만, 서 회장은 램시마를 개발하여 세계적인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 도약했습니다. 이후 트룩시마, 허쥬마 등의 성공적인 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 2. 서정진 회장의 신전략
### 2.1 해외 영업과 직판 체제
서정진 회장은 2023년에 복귀하면서 해외 영업과 직접 판매하는 직판 체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직접 고객과 만나는 '발로 뛰는 영업'으로 유럽 시장에서 성공한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직접 판매 체제 구축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효과적으로 선보이기 위한 전략입니다.
### 2.2 바이오베타와 신약개발
서 회장은 바이오베터와 신약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바이오베터는 기존 바이오시밀러의 변형 제품으로, 투여 편의성을 높이는 램시마SC 등이 이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또한, 셀트리온은 알약 형태의 바이오베터도 개발 중이며, 이는 현재까지 없었던 혁신적인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신약개발 분야에서는 항암제 후보물질을 임상 1상에 올리고 대규모 투자를 통해 신약 매출 비중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 3. 시장의 반응과 미래 전망
서정진 회장의 신전략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의 성공 경험이 있으니 새로운 시도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신약개발은 실패 위험이 크다는 우려와 이전 목표를 지키지 못한 경험이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서정진 회장은 "사업은 목숨을 걸고 해야한다"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으며, 과거의 역경을 극복하며 셀트리온을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현재의 도전 역시 서 회장의 절박한 열정과 리더십 아래 셀트리온이 또 다른 성공스토리를 쓸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의 미래는 서정진 회장의 비전과 그를 따라가는 기업의 역량에 달려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 셀트리온의 미래 전망
셀트리온은 코스피 200 등 주요 지수에 특례편입되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고, 램시마의 FDA승인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타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주가 고평가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며, 적정주가를 예측하는 리포트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셀트리온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2023년 11월 현재,
셀트리온은 코로나19 백신과 같은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신약 개발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을 통해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서의 선두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