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2 주요 시사 이슈 트렌드 토픽 모음 정리 요약

•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백기 들기' 발언에 강하게 반발하며, 2500km 떨어진 곳에서의 중재는 허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인터뷰에서 "백기를 들고 협상할 용기가 있는 사람이 가장 강하다"고 말하면서 우크라이나에 협상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국기와 토지에 대한 신념을 강조하며 강한 반발을 표명했고, 유럽 국가들에서도 이 발언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대변인은 협상은 항복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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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의 FPV(First Person View) 자폭 드론이 중국산 전지형 차량인 러시아 DesertCross 1000-3을 공격한 영상이 나왔습니다. 드론이 차량에 충돌하면서 차량이 폭발하고 붉은 화염으로 뒤덮히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DesertCross 1000-3은 중국에서 생산된 군사용 차량으로, 우크라이나 군이 가지고 있는 FPV 드론은 대당 300~500달러에 불과하므로, 이 드론이 고가의 러시아 군용 차량을 성공적으로 공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드론이 현대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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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의 약 5000명에게 근무지 이탈로 인한 행정처분 사전 통지가 완료됐습니다. 정부는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운영하여 피해를 입은 전공의를 보호하고, 복귀에 따른 따돌림 등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전공의 중 92.9%가 계약을 포기하거나 근무지를 이탈했으며, 이에 대해 4944명에게 행정처분 사전통지서가 발송되었습니다. 다만, 행정절차가 완료되기 전에 복귀한 전공의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선처할 계획이며, 이탈 기간 등이 다르기 때문에 형평성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부는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를 의료기관에 파견하고, 응급진찰료 수 신설 및 중증입원환자 비상진료 정책지원금 추가지원 방안을 시행합니다. 12일부터는 전공의 보호·신고센터가 운영되어 전공의의 피해 방지 및 복귀 지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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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최신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가 출시 후 첫 3주 동안 전 세계 판매량이 두 자릿수 이상 상승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8%의 증가를 보였으며, 서유럽 지역에서는 28%의 판매 증가가 기록되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14%의 성장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에서도 22%의 성장이 있었고, 국내에서는 최단기간에 100만대 이상 판매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모델별로는 갤럭시 S24 울트라가 52%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선두를 이뤘고, 이어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4 플러스가 각각 27%, 21%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호조의 판매량은 갤럭시 S24 시리즈의 AI 기능, 특히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생성형 편집' 등에 대한 소비자의 긍정적인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됐습니다.

 

• 지난 달 25일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사건에서, 라이온 에어 그룹 소속인 바틱 항공의 여객기가 항로 이탈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기장과 부기장은 동시에 졸음 운전을 하였으며, 다행히 항로 이탈 외에는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고는 비행 중에 조종사들이 순찰 고도에 도달한 후 동시에 졸음에 빠져 28분 동안 응답하지 않았고, 경로 수정 후 정상 착륙으로 사태가 종결되었습니다.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바틱 항공에 대해 정기적인 조종석 점검 및 충분한 휴식 여부 확인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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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의 저가형 전기차 '모델2'의 대량생산 일정이 1년 연기되었습니다. 에버코어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를 방문한 후, 모델2의 최상위 시나리오로 2026년에 50만대 수준의 생산이 가능하다고 제시하며, 2027년에는 100만대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테슬라는 모델2의 생산을 텍사스 공장에서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가격은 더욱 저렴해지고 주행거리는 402㎞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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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1억원을 돌파하여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1억30만원을 기록하며 1억원을 넘어섰으며, 빗썸에서도 9979만9000원을 기록하여 1억원 돌파가 코앞에 있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65% 상승하고, 지난 1년 동안에는 250% 상승한 수치입니다.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강세에 따라 알트코인들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대규모 기관 자금 유입, 비트코인 채굴량 반감기에 대한 기대 등이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다만, '김치 프리미엄'이 확대되면서 해외 거래소 대비 국내 거래소 가격이 높아지고 있어 투자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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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은 강원도를 국내 데이터와 정보기술(IT), 의료,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춘천에는 기업에 토지수용권과 개발권을 부여하는 기업혁신파크와 데이터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바이오와 IT 분야에서 4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민간 기업들을 위한 지원으로는 토지 이용 규제 완화, 기업 조세 감면 등이 약속되었습니다. 또한, 데이터 산업에 중점을 두고 소양강 댐의 차가운 물을 활용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춘천에는 3600억원을 투자하여 데이터산업단지를 구축하여 73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입니다. 동해와 삼척에는 미래 수소에너지에 중점을 두어 수소 클러스터를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계획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 중 하나로 제시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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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혁신당은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모집에 101명이 지원했다고 12일 발표했습니다. 신청자들은 26세부터 68세까지로 다양한 직업과 배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후보자들은 심사를 거쳐 오는 15일에 남녀 각각 10명씩, 총 20명의 후보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후보자들은 16일에 공개 정견 발표를 할 것이며, 비례대표 순번은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로 결정됩니다. 선거인단은 14∼16일에 모집되며, 17∼18일에는 인터넷 투표를 통해 순위가 결정됩니다. 조국혁신당의 비례후보 추천위원회는 장은주 영산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황현선 당 사무총장이 간사를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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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를 활용한 비비 '밤양갱' 커버 곡이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법적 및 윤리적 문제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유튜브에는 해당 AI 커버 영상들이 수십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타인의 성명과 목소리를 무단으로 사용해 명성이나 프라이버시가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연합(EU)은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AI로 생성된 콘텐츠에 워터마크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AI 콘텐츠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AI 활용 표기 의무를 담은 법안이 발의되었으나, 처리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정부 역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를 중심으로 '2024 인공지능(AI)-저작권 제도개선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국민 의견수렴을 통해 올해 중 AI와 저작권 쟁점에 대한 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산업계는 과도한 규제 입법에 대한 반발을 나타내고 있으며, 전망상으로는 세계 음악 생성AI 시장이 2032년까지 11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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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통사의 휴대폰 번호이동 지원금 50만원 허용으로 알뜰폰 시장에 부정적인 '풍선효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원금 허용으로 0원 요금제 등 이용자 혜택이 줄어들어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해 노력한 알뜰폰 시장이 역성장할 우려가 있습니다. 알뜰폰 업계는 지난해 이통사 정책지원금을 활용해 경쟁을 벌이며 가계통신비 인하에 일조했으나, 이통사가 직접 번호이동 경쟁에 참여할 경우 정책지원금 축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며, 알뜰폰 시장의 어려움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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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리아가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리아는 대표곡 '눈물'로 유명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이규원 검사,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회장, 백선희 서울신학대학교 교수 등도 함께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이들은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과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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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과 협력하여 반도체 산업 폐열을 지역난방에 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한난과 삼성전자는 반도체 공정에서 나오는 폐열을 회수해 지역난방 및 급탕, 공정열로 재활용할 계획이며, 히트펌프를 이용하여 폐열을 지역난방 열원으로 활용하는 신기술 적용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에너지 비용 절감을 기대하며, 폐열을 활용한 지역난방 공급체계의 성공을 통해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수급 모델을 확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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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천대학교 게임·영상학과는 2024년 예비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가천게임잼(Gachon GameJam)'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당일 주어진 테마로 팀을 구성하여 게임 기획, 아트, 프로그램 직무를 나눠 게임 개발을 진행하는 것으로, 현업 개발자의 멘토링을 통해 실무 능력 향상과 협업·소통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주최는 가천대학교 게임·영상학과와 딜리셔스게임즈가 함께했으며, 참가자들은 2일 동안 프로토타입 개발을 진행하고 최종 발표회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청룡이 되어라, 이무기' 프로젝트가 1위를 차지했다. 가천대 게임·영상학과는 입시과정부터 기업관계자의 참여와 함께 신입생을 선발하며, 조기취업형 학과로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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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는 다음 달 22일 주식선물 37종목과 주식옵션 5종목을 추가로 상장한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에코프로머티, 금양, 키움증권 등 26개 종목이, 코스닥시장에서는 파마리서치, 하림지주, 주성엔지니어링 등 11개 종목이 주식선물 기초주권으로 새로 상장된다. 주식옵션 기초주권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DX,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엘앤에프 등 총 5개 종목이 추가된다. 추가된 종목의 거래개시일은 4월 22일이며, 제외될 예정인 주식선물의 최종거래일은 같은 달 11일이다. 거래소는 파생상품의 시세를 더 자세하게 공표하기 위해 시행세칙 개정과 모의시장 운영을 통해 4월 22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공표되는 단일가 시간의 정보에 예상체결수량, 예상우선호가 가격·수량건수 등이 추가될 것이며, 선물스프레드 거래에도 개장 전후 단일가 거래가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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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빛소프트가 지난 해 대규모 영업손실과 줄어든 매출을 기록하여 주주들의 우려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연결기준으로 총 259억원의 매출과 6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9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회사는 드론 사업에서의 사업구조 변경과 신작 개발 비용 증가 등을 언급하면서 매출 감소를 설명했지만, 최근 출시한 '그라나도 에스파다M'의 서버 문제와 운영 잡음으로 인해 게임 서비스에 대한 문제가 드러나며 조기 폐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하여 현재 2,315원을 기록하고 있다.

 

• 디지캡이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대주주 변경은 신용태와 한승우가 보통주 159만 3195주를 양도하면서 이뤄졌습니다. 디지캡은 해당 주식의 16.60%를 보유하고 있으며, 계약금은 20억 5522만 1550원, 거래 종결일에 잔대금은 184억 9699만 3950원입니다. 동일한 날, 디지캡은 약 140억원의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운영자금과 기타자금을 조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증자는 보통주 341만6300주를 4098원에 발행하는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현재 디지캡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3% 상승한 649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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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프로비엠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에서 전구체를 사용하지 않는 '전구체 프리(Precursor-free)' 방식을 통한 양산을 추진합니다. 이 방식은 전구체 생산 단계를 건너뛰어 양극재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중국산 소재 의존도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전구체 프리 방식은 전구체를 따로 만들지 않고 원재료와 리튬을 동시에 넣고 소성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전구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소비, 폐수, 유해가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를 통해 원가 경쟁력 확보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에 기여할 계획이며, 파일럿 라인 구축을 통해 효과와 수요를 검증한 뒤 양산에 나서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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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와 서울대학교가 설립한 '미래자동차모빌리티공학과(미래차모빌리티학과)'에 첫 신입생 15명이 입학했습니다. 이 계약학과는 미래자동차 산업을 대비한 석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기차 시스템 설계, 전동화 부품, 자율주행,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등을 전공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학과는 2년간 현대차 멘토와 함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졸업 후 현대차 연구원으로 2026년에 입사합니다. 서울대 계약학과는 2030년까지 운영 예정이며, 현대차는 서울대뿐만 아니라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등 4개 대학과 모빌리티 관련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친환경차와 모빌리티 관련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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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화 시장을 독점한 VM웨어가 국내 고객사에게 CPU에서 코어 기준으로 전환된 가상머신(VM) 가격을 통보하면서, 기업들은 막대한 추가 부담을 감수해야 합니다. VM웨어의 새로운 가격정책에 따르면, 최소 16코어를 기준으로 하며, 최신 CPU인 AMD 64코어를 사용하는 경우, 기존 대비 최대 4배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중견 및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큰 추가 부담을 안게 되며, 산업계에서는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상황에 대한 대응책을 검토 중이지만 실질적인 해결책이 없어 산업계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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