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선 : 배우, 그녀에 대해 알아보자.

 

배우 전미선은 1970년 12월 7일 전라북도 전주에서 태어났으며, 2019년 6월 29일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전주시는 그녀의 출생지이자 마지막을 맞이한 장소입니다. 본관은 정선 전씨이며, 키는 160cm이고 혈액형은 A형입니다. 가족으로는 오빠와 남동생이 있고, 1969년생인 배우자 박상훈과 2007년생 아들 박세영을 두었습니다. 학력은 안양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서울예술전문대학 방송연예과 89학번으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종교는 개신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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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1986년 MBC 베스트셀러극장 《산타클로스는 있는가》를 통해 데뷔했으며, 유세인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사망 당시 소속사는 보아스엔터테인먼트였습니다. 배우 전미선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많은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에게 사랑받았습니다.

 

 

배우 전미선: 깊이 있는 연기와 인간적인 매력으로 기억되는 별

 

배우 전미선은 1970년 12월 7일 전라북도 전주에서 태어나, 2019년 6월 29일 48세의 나이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160cm의 키에 A형이었던 그녀는 정선 전씨 본관으로, 오빠와 남동생, 그리고 1969년생 남편 박상훈과 2007년생 아들 박세영을 둔 평범하면서도 단단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안양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와 서울예술전문대학 방송연예과를 졸업하며 연기자의 길을 착실히 밟았고, 개신교 신자였습니다. 1986년 MBC 베스트셀러극장 《산타클로스는 있는가》를 통해 데뷔한 전미선은 한때 '유세인'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으나, 사담 후세인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에 본명으로 돌아왔다는 흥미로운 일화도 있습니다. 그녀는 특히 작품에서 '생모' 역할을 자주 맡아 깊이 있는 모성애 연기를 선보였으며, 1990년대 MBC 코미디 프로그램 '오늘은 좋은 날'에 오랜 기간 출연하며 코미디언으로 오해받을 만큼 대중에게 친숙한 존재였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와 그녀의 마지막 길

 

2019년 6월 29일 오전 11시 45분경, 전미선은 전주에서 공연을 위해 머물던 호텔에서 안타깝게도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전날 밤 동료들과 회식을 마친 후 오전 1시경 호텔로 돌아와 아버지와 마지막 통화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매니저가 전화를 받지 않아 호텔 관계자와 함께 방으로 들어갔을 때 그녀의 비극적인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타살 혐의점이 없는 점, 그리고 여러 정황을 종합하여 자살로 추정하고 부검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불과 며칠 전까지 영화 홍보 등 공식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던 중 발생했기에 대중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 사망 당일 오후, 그녀의 대표 연극인 '친정엄마와 2박 3일'의 전주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던 터라 팬들과 동료들의 슬픔은 더욱 컸습니다. 연극 주최 측은 즉시 공연을 취소하고 다음날부터 주연 배우를 이서림으로 대체했습니다.

 

사망 후 전미선의 유작으로는 영화 '나랏말싸미'와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이 남겨졌습니다. 본래 후속작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 '조선로코 녹두전'의 역할은 그녀의 절친한 동료인 윤유선이 대신 맡아 애틋함을 더했습니다. 비보가 전해진 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철저히 비공개로 운영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강호, 봉준호, 김수미, 염정아, 윤유선, 이휘향 등 수많은 동료 배우들이 빈소를 찾아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발인은 7월 2일에 엄수되었고, 고인의 유해는 화장 후 이천 에덴낙원 납골당에 영원히 안치되었습니다.

'흥행 보증수표' 전미선의 빛나는 연기 경력과 인간적인 면모

 

전미선은 탁월한 연기력과 작품의 흥행을 꿰뚫는 뛰어난 선구안으로 '흥행 보증수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태조 왕건'을 시작으로 '인어 아가씨', '야인시대' 등 굵직한 작품에서 조연으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키웠습니다. 2010년대에는 '제빵왕 김탁구', '로열패밀리', '오작교 형제들', '해를 품은 달', 그리고 일일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지킨 '돌아온 황금복'까지 연타석 흥행을 기록하며 동료 배우들이 그녀의 작품을 따라가려 할 정도였습니다. 1980년대부터 활동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급변하는 드라마 트렌드와 연기 흐름에 완벽하게 적응하며 늘 높은 수준의 연기를 유지했습니다. 심지어 단역으로 출연했던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까지 대박을 터뜨린 것은 그녀의 출중한 연기력이 바탕이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2016년에는 '구르미 그린 달빛', '응답하라 1988'에서도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아쉽게도 유작인 '나랏말싸미'는 역사 왜곡 논란으로 흥행에 실패했지만, 이는 그녀의 연기력과는 무관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녀는 극중에서 죽거나 고생하는 역할을 자주 맡아 '사망전대'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특히 사극에서는 주인공의 최측근이나 스토리의 중요한 실마리를 가진 인물로 등장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는 주인공이 각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선량한 역할뿐만 아니라 '육룡이 나르샤'의 비밀 조직 '무명'의 우두머리 '무극' 연향처럼 흑막이나 주인공을 곤경에 빠뜨리는 모사꾼 역할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씬스틸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이는 배우 장영남과 비슷한 포지션으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영화 '연애'를 촬영하며 만난 촬영감독과 결혼하여 가정을 이룬 전미선은 연기 외적인 면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배우였습니다. 플랜코리아 측에 따르면, 그녀는 평소에도 기부와 같은 선행을 꾸준히 해왔으며, 2012년부터는 플랜코리아 홍보대사로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2020년 첫 기일에는 플랜코리아에서 그녀를 추모하는 행사를 가질 정도로 그녀의 선행은 빛났습니다.

 

비록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났지만, 배우 전미선이 남긴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과 따뜻한 인간적인 면모는 팬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입니다. 그녀의 작품들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배우 전미선의 이름과 존재를 오랫동안 기억하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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