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 의사, 그에 대해 알아보자.

이국종은 1969년 4월 22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외상외과 및 간담췌외과 전문의입니다. 현재 제7대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재임 중이며, 국방부 의무자문관과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교수,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외과 교수를 겸하고 있습니다. 그의 본관은 전주 이씨이며, 배우자와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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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명덕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병역은 대한민국 해군 해상병 349기 일병으로 전역했으며, 2015년부터 해군 명예계급을 받아 현재 대령 명예계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종교는 가톨릭이며 세례명은 블라시오입니다.

 

이국종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연구강사를 시작으로 미국 UCSD 외상센터와 영국 로열 런던 병원 외상센터에서 연수했습니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과교실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를 거쳐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외과장, 중증외상센터장, 권역외상센터장등을 역임하며 한국 외상외과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의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백악관 감사장, 국민포장, 국민훈장 무궁화장 등 다수의 상훈을 받았으며, 해병대 명예해병, 합동참모본부 명예합참인, 해양경찰청 명예 경정 등의 명예직도 수여받았습니다.

이국종: 한국 중증외상 분야의 개척자이자 헌신적인 의사

 

이국종은 대한민국의 의사이자 교수, 작가, 그리고 군인입니다. 일반외과 전문의로 중증외상 분야와 간담췌외과를 전공했으며, 외상 및 외상 후 후유증, 총상 치료 부문에서 국내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가 이끌던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외과 의료팀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외상 센터이자 국내 최고의 외상외과 의료진으로 꼽혔습니다. 그러나 2020년부터는 수술 집도를 중단하고 국군대전병원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현장 업무를 직접 지도하고 응급 수술 케이스까지 전수하는 등 군의관과 간호장교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아낌없이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의사로서의 사명감과 활약

 

이국종은 국내에 몇 안 되는 외상외과 전문가로서, 뛰어난 능력뿐만 아니라 의사로서 업무에 임하는 자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언제 수술이 필요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수술복을 착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중증외상 분야를 언론을 통해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특히 전국 거점에 권역외상센터를 설립하고 국가가 이를 행정적, 재정적으로 지원하도록 하는 '이국종법' 통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중증외상외과는 최고난도 의학 분야로, 의료진은 365일 24시간 항시 응급 대기 상태를 유지하며 예측 불가능한 응급 수술을 진행합니다. 치료 중 사망률이 높고 환자에게 쏟아부어야 할 노력이 엄청나기에 의사들이 기피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이국종은 미국과 비교하며 한국의 열악한 중증외상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해왔습니다. 다행히 그의 지적과 호소 덕분에 국민적 인식이 개선되어, 구급차 길 터주기 문화가 정착되고 구급 방해 차량에 대한 처벌 규정이 신설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야간 닥터헬기 운항의 어려움, 권역중증외상센터에 대한 미흡한 지원, 그리고 의사들이 외상 분야를 기피하는 현실 등 여전히 개선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해군과의 깊은 인연 및 기타 활동

 

이국종은 대한민국 해군과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의과대학 재학 중 가정 형편으로 의사의 길을 포기하려던 시기에 해군에 입대하여 수병으로 복무했으며, 당시 간부들의 격려로 학업을 이어갔습니다. 이후 미국 해군 군의관 출신 스승과의 인연으로 주한미군 중증외상 환자 치료를 전담하게 되었고,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전투에서 부상당한 영국군을 치료하기도 했습니다. 2015년부터 명예 해군으로 활동하며 해군 홍보대사를 맡았고, 이후 명예 계급이 대령까지 진급했습니다. 그는 군 전역 이후에도 군 의료 시스템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며 국방부 의무자문관 및 국군대전병원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이국종은 '대한민국에서 총상을 수술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의사'이며, 국내 최초로 손상 통제 수술(Damage Control Surgery)을 도입하여 중증 복합 외상 환자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 그의 이러한 업적은 외과학 교과서에 단독 집필로 기록될 정도입니다. 또한 그는 다수의 다큐멘터리,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여 중증외상 시스템의 현실을 알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특히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와의 인터뷰에서 보여준 소신 발언이나,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이국종은 정치 입문 제의를 모두 거절하며 의료 현장에만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평소 무표정한 모습으로 '밀랍인형'이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음악 이야기나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낼 때는 미소를 띠는 반전 매력을 보이기도 합니다. 과도한 업무로 인해 왼쪽 얼굴 마비와 시력 손상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상외과의 현실을 알리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진정한 의료 영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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