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는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로, 현재 K리그1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뛰고 있다. 1999년 9월 12일 충청남도 논산시 취암동에서 태어났으며, 본관은 은진 송씨다. 키 179cm, 몸무게 72kg의 균형 잡힌 체격을 바탕으로 윙어를 비롯해 세컨드 스트라이커, 중앙 공격수 등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주발은 오른발이며, 폭발적인 돌파력과 안정적인 볼 키핑 능력을 갖춘 그는 상대 수비수와의 1대1 상황에서도 위협적인 존재다.
축구 유망주로 성장하기까지 그의 학창 시절은 다양한 지역을 거쳤다. 논산동성초등학교를 전학하여 대전중앙초등학교를 졸업했고, 중학교 시절에도 논산중학교, 유성중학교, 신명중학교를 거쳐 충주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충주 험멜 유스팀에서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8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2021년 전북 현대 모터스로 이적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2021년부터 발탁되어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A매치 14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송민규는 독실한 개신교 신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경기 전과 후에 기도를 하며 신앙을 표현하는 그는 왼쪽 손목에 십자가 문신을 새기기도 했으며, 평소 성경을 자주 읽는 습관도 갖고 있다. 사생활 면에서는 2025년 말, 스포츠 아나운서 곽민선과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충실한 일상과 성실한 자세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으며 예술체육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대체했고,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다.
감독의 전술에 따라 빛나는 변칙의 윙어, 송민규의 모든 것
K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공격수 중 한 명인 송민규는, 현재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의 윙어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인 선수다. 그는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예측 불가능한 템포 조절, 그리고 박스 안에서의 침착함으로 현대 축구에서 매우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공격 자원이다. 1999년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태어난 그는 충주 험멜 유스 출신으로,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후 전북으로 이적해 현재까지 국내 무대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송민규의 플레이 스타일은 단순히 ‘윙어’라는 단어로 정의하긴 어렵다. 기본적으로 오른발잡이인 그는 윙어, 세컨드 스트라이커, 심지어 중앙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 순간적인 돌파력은 물론, 템포를 살리는 드리블로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특히, 드리블 중 수비수를 속이며 방향을 전환하는 변칙적인 움직임은 상대의 수비 타이밍을 무너뜨리는 데 특화돼 있다. 이와 더불어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도 능숙하며, 드리블이나 패스를 통해 공격을 창출해내는 장면도 자주 연출된다. 그 결과, 2020 시즌엔 리그에서 10골을 기록했으며, 그 중 5골을 머리로 넣는 등 헤더 능력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2021년에도 비슷한 양상의 기록을 남기며 그의 위치 선정과 결정력이 단순한 돌파형 윙어에 그치지 않음을 증명했다.
하지만 그는 단점도 분명한 선수다. 순간적인 스피드가 빠른 편은 아니고, 수비 가담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전북 이적 후 한동안 심각한 부진에 시달리며, 팬들로부터는 포항에서의 폭발적인 활약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도 샀다. 특히, 윙어에게 요구되는 활동량과 전방 압박 능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전북의 전술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도 있었다. 그러나 2024 시즌 말미에 접어들며 그는 점차 폼을 회복했고, 다시 중요한 경기에서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골문 앞에서 지나치게 뜸을 들이거나 왼발 사용이 미숙하다는 초창기 단점은, 꾸준한 노력 끝에 점차 개선되었고, 최근엔 왼발로 시즌 개막골을 연속으로 기록하는 등 완성도 높은 공격수로 성장 중이다.
송민규는 경기장 안에서의 과감하고 거친 모습과는 달리, 일상에서는 조용하고 신앙심 깊은 인물이다. 독실한 개신교 신자이며, 경기가 끝난 뒤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또한 롤모델로는 아이슬란드의 스트라이커 아이두르 구드욘센을 꼽으며, 라리가나 세리에 A에서 뛰는 꿈을 꾸고 있다. 대중 앞에서의 발언도 자연스럽고 자신감 넘치며, 이는 데뷔 3년 차였던 시절 KBS와의 인터뷰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축구 외적으로는 스포츠 아나운서 곽민선과의 열애설을 시작으로 2025년 시즌 중 직접 프러포즈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고, 그가 SNS에 자주 올리는 강아지 ‘쿠키’와 ‘크림’ 또한 팬들에게 친숙한 존재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한마디로 “감독을 많이 타는 유형”이다. 데얀 쿨루셉스키와 유사하게, 시스템과 파트너에 따라 경기력의 편차가 크며, 이런 스타일의 선수는 전술적 이해도가 높은 지도자 아래에서 특히나 빛을 발한다. K리그1에서의 영플레이어상 수상(2020), 아시안게임 금메달(2022) 등 개인·팀 성과 모두 경험한 송민규는 아직 25세에 불과하다. 완성형 선수로 가기 위한 여정 속에서, 그의 재능과 플레이 스타일은 앞으로의 커리어에 어떤 이야기들을 더해 나갈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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